더덕에도 점적관수시설을 도입, 뿌리비대 향상과 상품성을 높여 주목을 끌고 있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금악리 강인형 농가 포장에서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고 더덕 뿌리 비대율을 조사한 결과 관행 무관수 37.7g(100%), 지주 무관수 54.3g(144%), 관행 4회 관수 67.5g(179%), 지주 4회 관수 96g(254%)으로 관수처리시 관행 재배 무처리보다 최소 144%에서 최고 254%의 비대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뿌리 비애율면에서도 관행 무관수구에 20mm에 불과하던 것이 지주 4회 관수구에는 31.8mm가 비대해 159%의 뿌리 직경이 비대되었고 뿌리의 길이도 관행 무관수구의 경우는 24.6cm, 지주 4회 관수의 경우 28.9cm로 117%의 성장효과가 있었다.

10a당 수량면에서도 관행 무관수의 경우 222.4kg이 생산된 것에 비해 관행 4회 관수구에서 445.5kg(200%), 지주 4회 관수 재배구에서 633.6kg이 생산돼 285%의 증수율을 보여 앞으로 더덕 재배시 반드시 지주 재배와 관수 재배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북군농기센터는 더덕 관수효과에 대한 시험구별 근중과 근경의 비대 효과에 대해 올해 2차 시험을 실시, 시험결과를 면밀히 조사해 차후 농업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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