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늘 인사단행, 자유도시관광 김형수·환경도시 조여진·농수축산 고두배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에 홍원영 제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또 제주시 부시장에는 김명립 도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15일 도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와 함께 사무관급 이상 14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사무관급 이하 후속인사는 이날 임명된 실국장들의 의견을 들은 후 내일 단행된다. 사무관급 이하는 411명이다. 

강택상 전 기획관리실장의 후임을 놓고 관심을 모았던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는 제주시에서 전입되는 홍원영 부시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당초 김영준 도의회 사무처장을 내정하고 도의회와 협의를 벌였으나 의회가 김 처장의 유임을 강력 주장하는 바람에 결국 도 자치경제국장과 문화관광국장, 국제자유도시 추진단장을 역임한 홍원영 부시장을 임명했다.  

그동안 기획관리실장 후임으로 줄곧 거론돼 왔던 김명립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은 제주시 부시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김 단장은 김영훈 제주시장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에는 지난해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한 김형수 전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이 다시 맡았으며, 재정경제국장에는 양만식 국장이 유임됐다. . 

환경도시국장에는 조여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이 임명됐으며, 양팔진 현 환경건설국장은 광역수자원본부장으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새롭게 신설되는 문화스포츠국장에는 오창무 관광문화국장이 자리를 이었으며, 농수축산국장에는 고두배(서기관) 감귤과장이 발탁, 직무대리로 1차 산업을 이끌게 됐다. 

공무원교육원장에는 하이테크진흥원에 파견됐다 복귀한 김창규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46년생인 현재현 농수축산국장은 하이테크진흥원에, 강왕수 공무원교육원장은 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 각각 파견됐다. 또 부방식(서기관) 재정경제과장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파견됐다.   

기존의 정책기획관과 예산담당관을 통합한 기획관에는 이중찬 정책기획관이 자리를 이었으며, 감사관에는 지난해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한 지봉현 전 감사관이 원직으로 복귀했다. 

공보관은 차우진 4.3사건지원사업소장이 맡는다. 현 고창현 공보관은 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제주시에서 전입되는 고경실(서기관) 자치행정국장은 자치행정과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세종연구원 파견을 갔던 김창희 전 남제주부군수는 국제자유도시과장에, 그리고 김성현 서귀포시 부시장 후임에는 양광호 스포츠산업과장이 임명됐다. 남제주 부군수에는 고여호 서기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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