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이사회, 16일 복수추천자 중 크리브레인 대표 선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에 공연기획사인 크리브레인 주대식 대표(53)가 선출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이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복수 추천한 2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벌여 주 대표를 현재 공석중인 전무이사에 선임했다.

주대식 신임 전무이사는 서울대 출신으로 KBS PD와 (주)워커힐 예능·판매부장, 외부사업본부장을 거친 후 지난 98년부터 관광매거진을 발행하고 공연을 기획하는 크리브레인 대표를 맡아오고 있다. 주소지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로 돼 있다.

주 전무이사는 공채에 응시하면서 사전에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해 회의 참가자들에게 쇼와 카지노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해 수익기반을 갖춘 컨벤션센터로 전환하고, 문화행사와 쇼핑공간을 마련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문화공연 패키지와 볼거리를 개발해 인센티브 투어의 명소로 만들고, 세계적인 박람회을 개발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 놓았다.

또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호텔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공공부문의 지원을 확보하고 컨벤션센터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계획과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번 컨벤션센터 전무이사 공모에는 모두 11명이 지원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14~15일 서류심사를 통해 이중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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