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다문화가족 정책수립을 위한 실태조사에 7~8월 2개월간 실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한 적이 있거나 혼인관계에 있는 결혼이민자(국적취득자 및 미 국적취득자 포함) 1444명으로, 제주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 지도사 30명이 가정 방문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일반적 특성(성별.연령.학력.취업상태.가족갈등은 물론 △가족의 경제상태(소득.지출.자산 등), △사회통합도 측정에 관한 사항(국적별.지역별.예산행정 투입대비 사회적응도 지표 분석 등), △국가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잠재적 직업능력 분석 및 취업지원 사항 등 크게 4가지 영역이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다문화가족 지원법 제4조'에 의거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복지부, 법무부, 여성부와 공동으로 실시되는 조사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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