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9개 중 '최우수'…수질ㆍ경관ㆍ안전관리 분야서 1위 차지

▲ 중문해수욕장 전경.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이 해수부에서 평가한 해수욕장 중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해수욕장평가위원회(위원장 최승담)를 개최해 2004년 전국 해수욕장의 운영.수질.경관.안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중문해수욕장이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전국 349개 해수욕장 중 지자체에서 자체 평가를 거쳐 추천한 34개 해수욕장을 평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운영분야에서 1위 강원 경포대.충남 춘장대, 2위 충남 대천, 3위 제주 중문 △수질관리 1위 제주 화순.중문, 2위 충남 꽃지, 3위 제주 함덕 △경관 1위 제주 중문, 2위 강원 낙산, 3위 강원 망상 △안전관리 1위 강원 낙산.제주 중문, 2위 충남 춘장대, 3위 강원 주문진 등이다.

중문해수욕장은 4개 분야 중 수질관리.경관.안전관리 등 3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총괄평가에서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총괄평가에서 2위는 충남 춘장대해수욕장, 3위는 경북 장사해수욕장으로 평가됐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을 4계절 국민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해수욕장의 관리.운영실태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수한 해수욕장과 관리주체에 대해 보다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해수욕장 운영주체들의 운영 및 시설개선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국민편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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