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남서쪽 93㎞ 해상에서 중국국적 어선과 우리나라 상선이 충돌, 10명이 실종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15분께 마라도 남서쪽 93㎞ 해상에서 우리나라 브라더 조이호(5457톤.제주선적.승선원 14명)와 중국 절대어20317호(중국 대산선적.승선원 12명)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절대어가 침몰, 중국인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10명이 실종됐다.

브라더 조이호에 승선했던 선원들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은 구난헬기와 경비함정 3척, 목포해경, 해군함정 등 5척을 급파해 실종선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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