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제주출신 재일동포가 많은 일본 오사카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마케팅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다.

제주도는 이 기간 동안 재일본 관서제주도민회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지사와 해외홍보 사무소, 대형여행사 등을 찾아 제주의료관광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현지 주요인사 대상 관광교류 증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치활동에서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등 최신식 장비를 갖춘 건강검진 의료기관, 부인병과 피부병을 중심으로 한 한의원, 임플란트와 치아성형 등 치과의원 등의 의료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문원일 제주도 교육의료산업팀장은 “이번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이 도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일본 관동지역과 센다이 지역도 방문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출신 재일교포는 약 12만3200여명으로 이 중 약 65%인 8만여명이 관서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는 관동지방(4만3000여명)과 센다이 지방(250여명)에 거주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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