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창립총회, 분회장 이인범씨 선출…19개 단위농협 중 6번째

'농협개혁'과 '노동권익향상'을 기치로 전국농협노조 제주지부가 도내 19개 단위농협 노조결성을 목표를 급속도로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2년 11월 하귀분회를 시작으로 성산분회, 서귀포분회, 중문분회, 김녕분회에 이어 지난 25일 대정분회가 6번째로 결성됐다.

전국농협노조 제주지부 대정분회는 25일 대정농협 강당에서 창립총회 개최에 민주노조 깃발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강봉균 본부장, 전국농협노조 제주지부 강중언 지부장과 조합원 150여명과 대정농협 강정준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노조 대정분회에는 조합원 가입대상 100%가 가입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이인범 분회장은 "노동조합은 농민과 지역농협이 함께 농협중앙회 개혁을 시작으로 올바른 협동조합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농민과 농협의 생존권 사수, 농협내부의 현안과 갈등에 대해 노동조합이 적극 나서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대정분회는 분회장 선출에 이어 노동조합 운영과 관련된 운영규약을 제정한 후 부분회장에 김진식.김영자씨를 선출했고, 회계감사에는 이영희.김정훈 조합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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