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뉴시스’ 뉴스 아웃소싱으로 제작…주1회 12면 체제

주간신문 ‘뉴시스 제주’가 4일 탄행했다. 

뉴시스제주(발행인겸 편집인 정인호)는 4일 20면 창간 특집호를 내고 새롭게 주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치 ·경제·사회·문화 등을 다루는 종합주간지를 표방한 뉴시스 제주는 민영뉴스 통신사인 ‘뉴시스’와 뉴스공급 전재계약을 체결해 뉴시스에서 송출하는 국내외 모든 기사를 주 1회 12면 금요일자로 발행한다.

편집과 광고·업무를 제외한 자체 취재인력을 두지 않고 뉴시스 통신사의 뉴스를 아웃소싱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면을 선보인 뉴시스는 제주지역 뉴스는 물론 뉴시스에서 제공하는 중앙정치 ·경제·사회·스포츠, 그리고 건강·의료 등 국내뉴스와 국제뉴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제주는 기존 언론의 자사의 주장을 개진하는 특정 논조에서 벗어나 사실위주의 객관적 뉴스를 서비스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평과 사설을 배치하지 않고 모든 지면을 팩트 위주의 다양한 뉴스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인호 발행인은 창간사를 통해 “뉴시스 제주는 자체에서 뉴스를 생산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대념의 ‘대안매체’로 뉴시스가 지난 장점을 십분 살려 도민들의 정보 욕구를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의 현안을 결코 도외시하지 않으며, 특히 행정·경제·사회·문화 등 지역의 각종 정보를 아웃소싱과 자체 기획형태로 충분히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발행인은 “공정성과 객관성은 언론의 제1의 덕목으로 이 두 가지를 않는다면 더 이상 언론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잃게 된다”며 “뉴시스 제주는 보도 내용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러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철저히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제주는 이날 창간특집호로 ‘동북아 평화연구원 내년 5월 설립’기사를 1면 톱뉴스로 배치하고, 제주출신 경제평론가 김방희씨의 경제평론 ‘김방희의 생화경제 이야기’를 실었다. 또 독자들의 관심사인 건강뉴스를 한 면에 실었다.

한편 뉴시스 제주가 이날 창간하게 됨에 따라 도내 시사종합 주간지는 ‘서귀포·남제주신문’ ‘미디어제주’를 포함해 3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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