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조직위원장, "건강은 물론 기부의 행복까지"

▲ 제2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양창식 조직위원장ⓒ제주의소리
"달리기로 건강도 챙기고, 기부와 나눔으로 행복도 챙기는 마라톤대회 아시나요?"

'기부와 나눔!' 기부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탐라대학교 양창식 총장. 양 총장은 아름다운 마라톤대회를 '평화의 섬 제주'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대회라고 규정했다.

양 총장은 "매년 전국에서 수백개의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기부와 나눔을 슬로건으로 내건 대회는 아름다운 마라톤대회 뿐"이라며 "지난해 1회 대회에서는 참가비의 반인 1600여만원을 매년 수해 등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서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번 2회 대회에는 서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다문화가정에게도 도움을 주게 됐다"며 "제주도를 '평화의 섬'이라고 하지만 기부와 나눔을 기치로 한 아름다운 마라톤대회가 관념적이고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평화의 섬 제주'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이번 대회에는 아름다운가게가 현장에서 나눔의 장터를 개최하고,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구성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수지침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또 아름다운 마라통대회에 대해 양 총장은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종달리까지 이어지는 환상 해안도로 코스는 국내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꼽을 수 있다"며 "달리기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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