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km 여자 부문 1위 김미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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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김미숙 씨.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농사일, 직장일에 어머니 역할까지. 마라톤을 좋아하지만 ‘생활 살이’에 밀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 10km밖에 뛸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김미숙씨(35). ‘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45분 기록으로 여자 10km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김미숙씨는 우승의 기쁨도 있지만 “좋아하는 마라톤을 하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에도 기쁨을 느낀다”며 “이왕 이웃들을 돕는 것, 참가비를 좀 더 내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까지 개진할 정도로 ‘기부와 나눔’ 동참에 적극적이었다.

김씨는 자신의 생각에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동감할 것”이라며 “나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서남아시아와 도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감동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코스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3분정도 늦은 기록이 나왔다”며 “앞으로 내가 살고 있는 화순에서 운동 연습량을 늘려, 다음 대회에서는 하프코스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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