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남자 우승 김성국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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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코스 남자 부문 우승은 마라톤 입문 초년생인 김성국 씨(38) 차지였다. 이날 36분58초를 기록했다.

 

▲ 김성국 씨.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김성국 씨는 올해 초,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초짜’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김녕해수욕장을 끼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이번 코스를 세 번째 달린다는 김 씨는 비와 바람 영향으로 평소보단 기록이 좀 뒤쳐졌지만 기부와 나눔의 프로젝트로 치러진 이번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없이 기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뿌듯함 심정도 피력했다. 김 씨는 “무엇보다 가장 의미가 큰 것은 마라토너로서 달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참가비를 서남아시아와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진다고 하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체중이 80kg를 바라볼 정도로 무거웠던 김 씨는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10kg이상 감량, 지금은 67kg의 ‘몸짱’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마라톤을 통해 얻은 제일 큰 성과는 ‘건강’이란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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