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회 훈련의 최적지. 기후와 도로 상태 대만족"

▲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제2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는 세계적인 달림이들도 ‘기부와 나눔’ 행렬에 함께 했다.

작년 10월 제주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려 훈련 뒤 한달 후 하와이 코나에서 열렸던 ‘아이언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크리시 웰링턴 선수를 비롯 소속 선수들이 4위, 7위를 석권했던 ‘TEAM TBB'다.

이들은 한달 뒤 다시 하와이에서 있을 아이언맨 대회 준비차 제주에서 훈련 중이며 그 와중에 ‘아름다운 마라톤대회’의 취지에 공감 대회장을 직접 찾았다. 하프, 10km를 달려 몸 풀기를 했다.

이들은 공통적로 “제주는 하와이 대회 훈련의 최적지다. 기후도 비슷하고, 도로 상태도 좋아 사이클 연습 장소로 딱이다. 특히 하와이 보다는 날씨가 선선해 훨씬 연습하기 좋다. 다른 어느 곳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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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TEAM TBB' 소속으로 서로 의지해 가며 달려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던 스티븐 벨리스(Stephen Bayliss, 31)와 벨라 벨리스(Bella Bayliss, 33)는 이번 제주 훈련을 기반으로 올해 ’아이언맨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을 확신했다.

벨라는 “작년에 7위를 했는데 이번에는 10위 안에만 들어도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이번 제주 훈련에 만족한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기부와 나눔’ 취지와 관련해 스티븐은 “영국에서도 런던 마라톤 대회가 자선 마라톤 대회다. 어려운 이웃들과 나눈다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아름답고 좋은 취지의 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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