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10.91%…63억원 당기순이익 실현

제주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04년말 전국은행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10.91%로 2003년말 10.96%에 비해 0.06% 떨어졌다.

지난 2001년말 9.71%로 전국은행 중 최하위를 기록했던 제주은행은 2002년말에 11.71%로 급상승했으나 이후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 전체 자기자본비율은 12.09%로 지난해 말(11.16%)에 비해 0.93%포인트 상승했다.

제주은행 자기자본비율 10.91%는 전국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나 6군데 지방은행 중에서는 광주(11.81%) 경남(11.34%)에 이은 것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방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11%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완자본 확충 목적의 고금리 후순위채 발행 필요성이 적어짐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해 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금융감독원을 밝혔다.

제주은행 당기순이익은 2003년말 48억원에서 지난해는 이보다 15억원이 오른 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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