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화해와 상생을 위한 4·3 어린이웅변대회가 열린다.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미래의 동량인 어린 학생들의 4·3에 대한 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는 4월1일에 ‘제2회 전도4·3어린이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4·3도민연대는 어린이들이 4.3웅변대회 참가를 통해 지난 반세기에 걸쳐 왜곡됐던 4·3역사와 이를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들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임은 물론 궁극적으로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구현하고 도민사회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내에 재학중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데 저학년부(1~2학년)와 고학년부(3~6학년)로 나뉘어 각 3분, 5분의 시간 제한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10일부터 24일까지 4·3도민연대(제주시 삼도2동 230-1 2층, jeju4343@hanmail.net)로 원고 1부, 신청서 1부, 사진(명함판) 1매를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오는 4월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의=75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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