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실국장급 인사…부국장서 승진 발령, 정이모 본부장은 기획국 전보
한국은행은 11일 실국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해 본점 국실장 27명 가운데 16명, 지역본부 본부장.지점장 19명 가운데 10명, 국외사무소장 6명중 3명을 교체했다.
또 한국은행은 현 제주본부장인 정이모 본부장을 기획국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으로 전보시키고 고운호 부국장을 제주본부장으로 승진 발령시켰다.
고운호(54) 신임 제주본부장은 북제주군 애월읍 하가리 출신으로 1979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후 본부장으로 처음 제주에서 근무하게 됐다.
고 본부장은 국제국 조사역, 동경사무소를 거쳐 92년 부산지검 과장, 97년 부부장, 99년 기획국 팀장을 거쳐 2002년 총무국 부국장으로 승진해 3년간 역임해 왔다.
고 본부장은 오현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하와이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선영씨(46)와 2녀를 두고 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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