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자진 납부율 제고…체납액 강력하게 징수

북군의 지난해 지방세 납부율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은 지난 한해 부과된 지방세가 1237억원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인 97.4%(1204억원)의 지방세 납부율을 보여 주민들의 높은 납세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군은 지난해 지방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세정홍보를 강화하고 인터넷 지로 납부제, 자동이체, 신용카드납부제 등 납세자 편의시책을 적극 추진해 자진납부율 제고에 노력했다.

또 체납액 정리에 있어서도 지난해말 44억9000만원에 달하던 체납액을 연도폐쇄기인 지난 2월말까지 특별정리기간을 정해 군·읍·면 합동 체납액 징수반을 편성해 추진한 결과 2개월간 16억8000만원을 징수, 체납액을 28억1000만원으로 급감시켰다.

북군은 강력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부동산 압류 287건, 자동차 압류 589건, 예금 및 채권압류 58건, 번호판영치 580건 등을 조치했고 고질 체납자 및 도외 체납자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공공기록정보 등록 33건, 관허사업제한 예고 114건, 공매예고 27건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했다.

북제주군은 연중 체납액 징수체재 구축을 위해 상반기 중 압류차량 인터넷 공매, 부동산 공매 의뢰, 예금 및 주식 등 채권소유 여부 조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든 행정력 동원과 체납처분을 실시해 체납세는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의식을 정착시키고 체납자 스스로 자진 납부하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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