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선흘리 일대 조성…17일부터 2주간 주민공람 실시

제주동물테마파크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5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예정자인 ㈜제주동물테마파크(대표이사 윤태현·현 탐라사료 대표)는 지난해 1월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 받은 후 7월13일에 도에 개발사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 1월15일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북군은 제주투자진흥지구의 지정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 동안 북제주군 군보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투자진흥지구의 지정목적 및 내용과 주요시설물 등에 대해 열람 장소(관광교통과, 조천읍)에서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조천읍 선흘리 일대 15만2514평에 561억원을 투자, 실버타운·방갈로촌·캠핑빌리지·오토캠핑장·테마가든 및 테마전시관·동물체험코스·마상쇼장·돼지쇼장·연수원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북군은 동물테마파크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의견 수렴 후 건설교통부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지정하게 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제2종 지구단위 계획수립과 통합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