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은 지역상품 소비촉진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북제주군사랑상품권’을 발행, 오는 8월경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자료수집 및 의견수렴, 상품권 디자인 개발, 판매점 지정 및 계약, 가맹점모집, 상품권 운용계획 마련, 상품권 제작과정 등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북군은 5000원권 10만장, 1만원권 10만장 등 모두 20만장의 상품권을 발행해 관내 농협을 통해 판매한다.

북제주군은 농협에서 상품권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상품권 가격의 10%를 할인해 주고 가맹점에서 물건 구입 후 남은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북군은 각종 인센티브 부여를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군·읍면단위 단체 및 공무원에 대한 지역사랑 차원의 소비 촉진 붐을 일으켜 점차 군민운동의 물산장려운동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북군은 ‘북제주군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상품권 발행 외에도 지역상권 활성화 시책으로 오일장을 이용한 단체관광객(20~30명)에 한해 직영 관광지 관람료를 25~30% 할인해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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