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 회원수도 증가추세…경기회복 기대감

소비회복의 지표인 신용카드 회원과 이용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기침체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신용카드 회원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면서 소비회복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제주지역 농협중앙회 신용카드 유효회원수는 2003년 4만4783명에서 2004년말에는 4만1963명으로 6.3%(2820명)가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1월말 4만2076명, 그리고 2월말에는 4만2137명으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용카드 연간 이용액도 2003년 5486억에서 지난해는 4594억원으로 892억원이 들었으나 올해 들어서서 1월 393억, 2월 404억원 등 지난해 12월 이용액 370억원에 비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반면 신용카드 연체는 2003년말 63억4600만원으로 1.18%에서 지난해 말에는 27억2800만원으로 0.51%로 연체율이 0.67%포인트 줄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말부터 감귤가격이 오르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면서 신용카드 이용이 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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