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제상대회]③ 지구촌 제주상공인, 누가 찾아오나?
일본.미국.중국.러시아.호주 등 해외5개국 제주상공인 대거 참석

제주출신 재외동포 상공인들과 도외 상공인인 등 지구촌 곳곳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출향 제주경제인들이 도내 기업인들과 상생의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고향을 대거 방문한다. 제주상공회의소가 27~29일까지 ‘글로벌 제주상공인,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를 주제로 3일간 마련한 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 참가를 위한 고향방문이다. <제주의소리>는 세계한상대회의 축소판인 이번 제상대회가 향후 제주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단초가 되도록 본격적인 대회 개막에 앞서 대회 개최의 의미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글 싣는 순서
1. 프롤로그-제1회 글로벌 제상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2. 글로벌네트워크 비즈니스 ‘제상대회’를 미리 본다
3. 해외 지구촌 제주상공인, 누가 찾아오나?
4. 화합 한마당 될 '2009 전국상공인 골프대회', '올레길 트레킹'
5. 에필로그-제상대회 그 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도내외 및 재외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중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제주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가슴에 안고 살았던 제주출신 상공경제인들이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에는 해외5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공경제인 80여명과 서울․부산 등 국내 각지에서 활동중안 제주출신 상공인 150여명이 참석한다.

일본 관동지역에서 고상홍 관동도민회장, 오찬익 관동도민회상임고문, 이시향 동경민단본부 단장, 김광일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23명이 참석하며, 관서지역에서 고영관 관서도민회장, 이정림 관서흥은 이사장 등 27명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중국에서 김부현 상해도민회장 등 10명을 비롯해, 이밖에도 미주, 호주, 러시아지역에서도 제주출신 상공경제인이 다수 참석한다.

해외참가자중 일본에서 참석하는 이시향 월드상사(주) 대표(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는 이번 제17회 제주상공대상 수장자로 선정되었으며, 강한 집념과 근면․성실로 자수성가해 재일동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태풍 나리 피해 복구 모금활동과 김만덕 나눔쌀 만섬쌓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이 대표의 제주의 방문은 반갑기만 하다.

오찬익 (주)미빈(美浜) 대표이사(재일본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회 상임고문)는 2003년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24대 회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재일동포사회의 지도자로서 재일동포들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고영관 (주)고산화성(高山化成) 대표이사(재일본관서도민협회 회장)는 재활용사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오사카의 중심기업경영혁신 증서를 취득했다.

중국에서 참석하는 함성헌 중국청도세계진주유한공사 대표이사는 오백만원이라는 작은 돈을 가지고 청도로 이사해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 13년 간 활발한 경영활동으로 청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업가가 되었으며, 재중청도대한체육회 회장을 맡아 재중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노력하고 있다.

상공기업인 외에도 러시아에서 참석하는 김춘자 사할린우리말방송국장은 정부기관과 단체 그리고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예산을 마련하여 2009년 3월 우리말TV방송국을 개국하여 160여개 민족이 살고 있는 다민족 국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소수민족 유일의 한인을 대상으로 한 사할린 우리말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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