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FC가 25일부터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제주의소리
제주유나이티드FC가 25일부터 2009시즌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일 강원 FC와 2009 K-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2009시즌의 결승점에 도착한 제주는 약 3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25일 오전 선수단 소집과 함께 2009시즌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최근 제주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경훈 신임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단 재구성과 2010시즌 청사진을 구상하는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특히 박경훈 신임 감독은 기존의 강점을 살리고 골 결정력을 비롯한 문제점을 보강해 2010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박경훈 신임 감독은 "현재 제주의 전력은 그리 나쁘지 않고, 선수 구성도 괜찮고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몇몇 포지션만 보강한다면 훨씬 더 좋은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의 명가를 부활시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한편 제주는 다음달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리안 풋볼 드림매치 2009에서 중국 유일의 한민족 축구팀 백두산 호랑이(연변 FC)와 친선경기를 갖고 뿔뿌리 축구의 꿈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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