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장우성 기수 5일 또 4경주 4연승 달성…2월 이어 두번째

▲ 국내 경마사상 한 기수가 4경주 연속우승을, 그것도 같은 해에 두 번씩이나 4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운 제주경마공원 장우성 기수(31) ⓒ제주의소리
국내 경마사상 한 기수가 4경주 연속우승을, 그것도 같은 해에 두 번씩이나 4연승을 거두는 진기록이 제주에서 나와 화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제주경마공원 소속 ‘작은 거인’ 장우성 기수(31세, 3조)가 지난 5일(토) 1경주에서 4경주까지 연속 4연승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장우성 기수가 올해 초인 2월28일 경주에서 연속 4연승을 거둔 쾌거에 이은 또 하나의 대기록으로 국내 기수 사상 첫 4연속 우승의 진기록을 두 번이나 달성한 셈이다.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장우성 기수의 대기록은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들도 기록하지 못했던 진기록으로 무엇보다 같은 기수가 한 해에 두 번이나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기수 기수의 4연속 우승 기록 수립 전에는  서울경마공원의 ‘리딩 자키’ 박태종 기수(42세)와 ‘어린 왕자’ 문세영 기수(28세) 및 천창기 기수(43세)등이 기록한 3경주 연속 우승과, 부산경남경마공원 채규준 기수(35세), 유현명 기수(29세) 및 우찌다 기수(47세)가 기록했던 3경구 연속 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장기성 기수는 지난해 제주경마공원 다승부문 1위(76승)를 기록한 선수로, 큰 경주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대상경주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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