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기자회견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허경운후보(제주제일고 교장)가 30일 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허경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저의 행위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여 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또 "지대한 관심속에 치러진 교육감 선거가 도리어 허탈함과 참담함을 준데 대해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던 한 사람으로서 제주도민께 참회의 심정으로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도민에게 사과했다.

노상준 교육위원의 사퇴에 이어 이날 허 후보가 교장직에서 전격 사퇴함으로써 이번 선거 출마자 4명 가운데 현직에서 물러난 후보는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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