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산지폐기운동을 전개한 2005년산 조생양파의 가격이 2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파 제주협의회(회장 고영찬·고산농협조합장)는 24일 농협 지역본부에서 2005년 사업계획 및 조생양파 처리 대책 등을 협의했는데 원활한 처리와 가격지지를 위해 협의회 소속 주산지 조합별 계통처리 물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비상품의 시장격리 및 홍수출하 방지 등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2005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1만5563ha보다 14%(2237ha) 증가한 1만7800ha로 생산량은 작년보다 14% wmdrkgks 108만2000t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에 반해 제주는 작년의 재배면적 790ha보다 14%(114ha) 감소한 686ha, 생산량은 19% 감소한 3만8400t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4년산 양파 저장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2005년산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평당 6000~6500원선에서 포전거래가 70%정도 이뤄져 지난해 25%에 비해 포전거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재 2004년산 양파는 1kg에 106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85원보다 175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3월말께 출하예정이던 2005년산 조생양파가 최근 기상저온 등으로 인해 1주일정도 출하시기가 늦춰져 양파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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