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이 대대적인 해양환경정비에 돌입, 바다사랑 지킴이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5일 북제주군은 '제39회 전도체전'을 대비해 관내 항포구 및 전 해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해양환경정비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북군은 우선 한림항포구를 중심으로 쾌적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항만 해양환경보전의 필요성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해양쓰레기수매사업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어선에서 발생되는 폐윤활유 회수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항포구 등에 설치돼 있는 어선폐윤활유 수집장 관리운영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신규 또는 개보수 및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예산에 반영키로 하는 등 수집장 시설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북군은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비 지원을 위해 한림항과 추자항에 설치된 해양폐기물 집하장에 대해 ▲해양폐기물 수거전용 pp마대 사용 ▲해양폐기물 수집 보관 및 처리 ▲타용도 및 목적외 사용 ▲폐기물 보관관리에 따른 악취 발생여부 등의 실태를 중점 조사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북군은 이 외에도 어촌계를 중심으로 폐기물 수거처리, 분리작업실태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폐기물 수거처리물량에 대한 검측확인을 병행하는 등 해안 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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