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협 선수가 슛을 하고 있는 모습ⓒ제주의소리
제주유나이티드FC가 김은중에 이어 서울로부터 이상협(23) 선수를 영입했다.

제주FC는 28일 화력 보강을 위해 공격자원인 김은중, 이상협과 입단 계약을 체결,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2009시즌 제주의 주포로 활약했던 방승환은 FC서울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및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양자 합의 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1997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김은중은 프로 통산 300경기에 출전해 80골 3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중국 수퍼리그 창샤 진더로 이적했던 김은중은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인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약 10개월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김은중은 2010시즌 승부의 마침표를 찍어줄 제주의 해결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FC 서울에서 특급 조커로 명성을 떨친 이상협은 프로통산 64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상협은 '미친 왼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슈팅력을 자랑한다. 또한 이상협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겸비하고 있어 제주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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