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앞바다, '해돋이'와 함께 아픔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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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평화 의지 다지는 '해돋이 축제' 31일~1일 개최

▲ 2008년 1월1일 강정마을 해돋이 풍경 ⓒ제주의소리 DB.

2009년 제주지역 최대 현안이자 갈등의 중심이었던 강정마을 앞바다도 새해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범대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강정해돋이 축제’를 오는 31일과 1월 1일 해군기지 예정지인 강정마을 중덕해안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군기지 문제로 3년 여간 갈등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마을 주민들이 화합과 평화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천주교제주교구평화의섬특위, 평화를위한그리스도인모임, 기장제주노회교회와사회위원회, 법환어촌계가 공동 후원하고 해군기지 반대운동에 참여했던 도민들이 이날 강정마을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새해 의지를 다지는 데 함께 할 예정이다.

축제는 31일 오후 4시 길트기를 시작으로 민속놀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후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기 위한 액막이와 주민들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다음날인 1일에는 오전 6시 중덕 일대에서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평화를 기원하며 풍등을 하늘에 띄운다. 오전 7시부터는 신년 해를 맞으며 포부를 다지고 소박한 떡국을 나눠먹는 시간으로 축제는 마무리 된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강정주민들의 아픔을 달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011-691-5957, 010-9631-0092.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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