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다시 심술을 부릴 기세다.

오늘(30일) 밤부터 제주도산간에 10~20cm, 그 밖의 지역은 1~5cm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많은 눈을 내리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고 올들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눈이 내리는 오늘 저녁, 빙판길로 불편이 예상되고 몽골에서 불어닥친 황사까지 겹쳐 개인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제주에는 산간지역에 대설예비특보,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은 7~11도로 어제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에 2~3미터, 오후에 2~4미터로 높게 일겠다.

내일(31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0~3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2010년 새해 첫날인 모레(1일)는 구름 많을 전망이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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