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연대, 26일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모금운동' 전개

▲ 제주통일연대는 26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모금운동'을 전개했다.ⓒ제주의소리
계속된 경제제재로 인한 농자재 생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 못자리용 비닐을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이 전개됐다.

26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는 제주통일연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 주최로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모금 캠페인'이 벌어졌다.

북한은  5월 중순까지 늦서리가 내려 어린 모를 보호할 못자리용 비닐이 필요하지만 계속된 경제제재로 농자재 생산이 부족해 어린 모들이 냉해를 입고 있다.

이에 전국적으로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운동본부를 결성, 못자리용 보온비닐을 북한에 보내기 위한 모금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 ⓒ제주의소리
제주에서는 제주통일연대를 주축으로 모금액 2000만원을 목표로 4월11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모금사업은 일반 모금과 함께 1인 1구좌 설치 운동을 전개해 못자리용 비닐 50m를 살 수 있는 1만원을 송금하는 형태의 모금도 병행한다.

북한에서는 못자리용 비닐을 사용하면 옥수수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5개, 벼인 겨우 3배의 증산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수치로 따져 봤을 때 1만원 지원하면 북한 동포 42명의 1년치 식량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후원계좌 : 농협 901012-51-045013 제주통일연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