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6명의 유해 아직도 일본 유텐지에 보관

열린우리당의 강창일, 이영호, 최재성의원과 한나라당의 이인기, 정문헌, 주호영의원이 ‘제2차세계대전 한국인 희생자 영령 추모 위령제’ 참석과 유골 환국을 추진하기 위해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김 법장)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태평양전쟁(제2차세계대전)때 한국인이 일본군 군속으로서 죽은 희생자의 유해가 1971년부터 일본의 유텐지(祐天寺)에서 보관·관리해오고 있으며 이곳에는 한국출신 705명, 이북출신 431명 등 1136명의 유해가 보관돼 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99년도부터 유텐지(祐天寺)에서 위령제를 봉행해 왔으며, 일본정부 후생성에 유해의 한국반환을 요구해왔으나 아직까지 유골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정각회 소속 여야국회의원(단장, 강창일)들은 28일 유텐지(祐天寺)에서 개최되는 제2차대전한국인희생자영령추모위령및유골환국기원법회(第二次大戰韓國人犧牲者英靈追慕慰靈및遺骨還國祈願法會)에 참석한 후 일본의 정치지도자들과 외무성, 후생성 관계자들과 유골반환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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