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평화운동가 브루스, 강정마을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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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문제 해결 위한 연명 서명 돌입
"미국 MD체제 편입되고, 제주 천혜 자연 파괴할 것"

미국의 평화운동가 브루스 개그논이 제주 해군기지 과정의 문제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펴고 있어 화제다.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브루스 개그논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평화운동 단체에 서한을 보내고 있다. 내용은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한국과 미국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연명 서명 작업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다.

▲ 미국 평화운동가 브루스 개그논 ⓒ제주의소리 DB
브루스는 서한에서 “남한과 미국 함대의 배들은 분명히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 장착되고 중국의 연안 지역을 에워싸기 위해 이용될 것”이라며 “현재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도는 따라서 주요한 군사적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들이 정박할 부두를 만들기 위해 바위들과 작은 해양 생물들을 덮을 콘크리트를 부으려 한다”며 “산호초들은 유네스코에 의해 보호돼야 할 핵심적인 환경 보물들로 지정받았다. 경이로운 자연 위에 해군기지를 짓는다면 자연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브루스 개그논이 활동하고 있는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미국 군사패권주의와 군사기지에 대항하기 위한 단체로 100여개 국가에 조직돼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제주를 방문하고 “제주해군기지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에 편입돼 중국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제주 방문 이후 그는 한국의 평화활동가들과의 협력 아래 해군기지 추진상황을 모니터링 해 왔다. 그는 또한 美 국내 활동과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개그논의 연명 서한 작업을 알려온 (사)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대효 조성윤 허진영)는 “이번 연명 서명 작업에서 푸에르토리코 구조개발위원회를 비롯한 호주의 환경단체들과 자발적 개인의 참여의사 표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참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브루스 개그논의 서한이 포스팅된 블로그 주소. http://space4peace.blogspot.com/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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