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업무 강화로 전시분야 신청건수 13건 감소
행정심의-인터뷰-실무심의-이사회 심의 거쳐 2월 발표

2010년 제주문화예술육성사업 정기공모 지원사업 접수가 지난 7일로 마감된 가운데 총 257건이 지원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강영철)에 따르면 공모 분야에 따라 문학 49건·1억3,010만원, 전시 88건·4억6,385만원, 공연 106건·9억90만원, 민속·문화 14건·1억5,300만원으로 총 257건에 16억4785만원이 지원 신청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문학 3건, 공연 12건, 민속.문화는 4건이 증가했으나 전시는 13건이 감소돼 전체적으로 6건이 증가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전시 분야의 감소는 단체당 신청 건수가 줄었고 자체자금 증빙서류 제출 등의 정산업무가 강화되면서 지원 신청에서부터 신중을 기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청 사업에 대해서는 1차 행정심의, 2차 전문가 인터뷰 심의(1천만원 이상 지원신청 사업에 한함), 3차 실무심의, 4차 재단 이사회 확정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결과는 2월 중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재단 측은 이번 제주문화예술육성사업 심의를 통해 일회적인 나눠주기식 지원의 반복에 따른 공공의존도 심화에서 탈피해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형성하고 철저한 심의와 평가를 통해 지원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710-3492, 748-9814.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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