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4시 후보선출 보고대회

민주노동당이 4.15총선 제주시선거구 후보로 김효상 도지부장을 확정하고 총선에 본격 뛰어든다.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제17대 총선은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기존 정당 외에 노동자 농민의 이해를 대변하는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 가세함으로써 기존 정당간의 격돌뿐만 아니라 보수대 진보정치의 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제주시지구당은 31일 오후4시 제주시 칠성로 입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후보선출 보고대회를 갖고 김효상 도지부장을 제주시선거구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민노당 제주시지구당은 지난해12월6일 입당 후 3개월이 넘은 당원 중 매월 정기적으로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 176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효상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91.8%의 지지로 제주시 선거구 민노당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 민노당 후보로 최종 확정되는 김효상 후보는 오리엔탈호텔 노조위원장과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을 역임해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일해 온 노동자 후보라고 민노당은 밝혔다.

후보선출 대회에서는 또 당원들이 그 동안 총선기금으로 모아왔던 '진보돼지 저금통' 전달식도 갖는 한편, 지구당 후원회 행사도 함께 갖게 된다.

이날 후보선출 보고대회에는 중앙당에서 천영세 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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