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일환, 롯데호텔 마트 등에 배치..충전소 설치

내년 6월부터 제주에서 전기차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관광지를 도는 셔틀버스도 전기차가 운행된다.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오경수)는 15일 제주벤처마루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0 IT 트렌드 세미나 제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신사업인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및 사용화 기반 구축’ 계획을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 제주시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전기자동차를 제주에서 운행한다.

전기자동차 운영모델은 3가지 타입으로, 제주시 신시가지 롯데마트에 전기자동차를 배치해 근거리에 있는 물품을 배송서비스를 하는 ‘근거리 배송모델’이 하나다.

두 번째는 ‘전기차 렌트서비스 모델’로 렌트카 업체와 제휴해 제주공항에 전기차 렌트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전기차도 렌트해 주며, 관광지 셔틀차량도 전기버스로 운행하게 된다.

세 번째는 ‘업무용 차량 모델’로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한전컨소시엄 업무용 차량과 실증단지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차량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면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실증해 낼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제주공항과 롯데마트, 아파트, 실증단지, 성산일출봉, 롯데호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한전 제주지사 등 9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그리드 트랜스포테이션 분야에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및 상용화 기반기술, 운영센터-충전소간 양방향 통신 인프라, 요금부가시스템 개발 등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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