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야구부 육지부 야구부와 기량차 없어"

▲ 제주 신광초등학교 야구부원들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제주신광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이변들이 속출하고 있어 화제다.

제주신광초등학교 야구부가 육지부 초등학교 야구부와 어깨를 견주며 5전 全勝행진과 함께 제주 남초 야구부는 5전 1승 4패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청주 서원초와의 시합에서 기습번트를 대고 1루로 달리려는 신광초 이정윤선수(3학년)

야구불모지 제주에는 초등학교 야구부가 제주 신광초와 제주 남초 두 곳만이 존재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제2의 강민호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선수수급의 부족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제주야구사상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제주 신광초와 제주 남초 야구부원들은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선전하고 있다.

제주신광초등학교 야구부 박혁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선수들의 수비위주의 기량 향상을 위해 훈련을 했는데 힘든 훈련에도 열심히 임해준 신광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이 대견스럽다."며 5전 전승의 공을 신광초등학교 야구부원들에게 넘겼다.

▲ 제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참가 선수들

제주 신광초등학교 야구부는 14명의 선수들로 5학년 6명, 4학년 3명, 3학년 3명, 2학년 1명으로 구성되어 5전 전승이라는 쾌거는 3학년이 주전(우익수)으로 뛰는 악조건속에서 얻어낸 결과물인 것이다.

제주 신광초를 바짝 뒤쫒고 있는 5전 4승 1패의 경기 관산초와의 18일 9시 30분 제1경기의 시합으로 "제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의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가려지게 된다. <제주의소리>

<이복행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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