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문학미술기행, 1~6월 매달 문학가-화가 참여

   

문학가와 화가의 만남이 제주 올레 위에서 이뤄진다.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진에어(대표이사 김재건)와 함께 ‘녹색문학미술기행’을 1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작년 처음 시도된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녹색문학미술기행’은 말 그대로 제주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매달 문학가와 화가 2인이 ‘올레 메이트’가 돼 참여하는 여행이다.

그 첫 기행에 시인이자 소설가 윤후명과 서양화가 민정기가 참여한다. 특히 윤후명은 수년 전부터 그림을 그려왔다. 장르를 넘나들며 서로의 작품 세계를 존중하는 예술가들의 만남은 기행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2월에는 김주영-이인, 3월에는 박상우-한생곤, 4월에는 성석제-최석운, 5월에는 박범신-안종연, 6월에는 오정희-서용선이 참가한다.

이번 기행은 풍부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문학미술강연, 독자이야기 낭송, 이야기 공모, 사생대회, 향토음식 만찬, 영화감상 등이 이뤄지며 이와 더불어 행사 신청자 중 5인을 선정해 화가가 직접 초상화를 그려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에는 제주 올레의 추억을 미술전과 문학전으로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이 제주 명소와 제주 올레를 걸으며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행사 참가 문학인과 미술인이 직접 참여한 문학그림전, 화실기행도 개최된다.

참가비는 항공, 숙박, 식사비를 포함한 399,000원이며, 제주도민의 경우 항공비를 제외하고 299,000원이다. 항공, 숙박비를 제외한 비용은 미정이다. 문의=온누리여행사 02-564-4442. 문학사랑 010-8931-9894.

다음은 '녹색문학미술기행' 일정.

일시

 

 

 

주제

1월30일~2월1일

윤후명

민정기

부모와 함께 하는 문학미술기행

2월21일~23일

김주영

이인

'맛'과 '멋'을 찾아 떠다는 문학미술기행

3월27일~29일

박상우

한생곤

'녹색'을 마중하는 문학미술기행

4월24일~26일

성석제

최석운

'웃음'이 있는 문학미술기행

5월29~31일

박범신

안종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학미술기행

6월26일~28일

오정희

서용선

나눔을 위한 문학미술기행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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