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트래킹대회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28일 한라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내륙지방으로 쏠리는 겨울철 방한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기 위해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제주만의 차별적 소재를 기반으로 기획된 이벤트다. 트래킹뿐만 아니라 포토이벤트, 눈썰매체험, 투호 등 민속놀이, 음식체험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으며, 대만, 싱가포르, 중국 광저우 등 남방지역 관광객 4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온-오프라인 미디어 등과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최대 4박까지 여행일정이 짜여져 있어, 트래킹도 하고, 도내 곳곳을 ‘(돌아)보고, 쓰고, 즐기는’ 체류형상품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만 FTV, 중천TV, 여유계주간을 비롯한 중국 광동TV 등의 주요 언론매체가 동행 취재할 계획으로 있어, 세계자연유산뿐만 아니라 동절기 제주의 다양한 관광문화자원 매력이 해외에 홍보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