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올림픽 축구대표팀 포토데이 오장은
[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미드필더 오장은(25)이 허정무호에 합류해 2010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5일 오전 오장은의 추가 발탁 사실을 전했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에서 펼쳐지고 있는 울산의 동계훈련에 참가 중인 오장은은 이날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일본 도쿄로 이동할 계획이다.

당초 허정무 대표팀 감독(55)은 목포 훈련 기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염기훈(26. 울산)을 명단에서 제외한 채 대회를 치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번 오장은의 발탁은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많은 선수를 시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오장은은 지난 2006년 10월 8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성인대표팀에 데뷔, 현재까지 11차례의 A매치에 출전했다.

가장 최근에 나선 A매치는 지난해 8월 12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김판곤 감독(41)이 이끄는 홍콩과 대회 1차전을 치른다.

s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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