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 셰브론챌린지 2R 단독선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바람의 아들' 양용은(38)과 '탱크' 최경주(40),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이 노던 트러스트 오픈을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양용은과 최경주,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CC(파71. 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1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55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양용은은 6번홀과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를 기록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이는 듯 보였던 최경주는 6번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던 앤서니 김은 2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 83위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위창수(38. 테일러메이드)도 1오버파 72타로 83위에 머물렀다. 위창수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아냈으나 6, 7번홀에서 연이어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해 부진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끝냈다.

한편, 더스틴 존슨(26. 미국)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존슨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드레스 로메로(29. 아르헨티나)와 케빈 스태들러(30. 미국)는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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