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회의 앞선 3월26∼28일 지구시민사회포럼 개최

지구촌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환경 NGO 활동가들이 제주로 몰려온다.

지구시민사회포럼(GCSF) 한국위원회는 오는 3월27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환경회의(UNEP) 제8차 특별집행이사회 및 지구환경장관 포럼 기간 중 첫 행사로 전세계 환경운동단체들이 참여하는 '지구시민사회포럼'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게되는 '지구시민사회포럼'에는 아태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40여명을 포함해, 각 대륙별 활동가 5명씩 25명, 국제환경NGO 등 국외 100명, 국내 100명 등 모두 200여명이 제주켄벤션센터에서 모여 '물, 위생, 인간 정주'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여기에서 채택된 성명서를 UNEP 회의에 발표하게 된다.

지주시민사회포럼은 UNEP의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시민사회의 개입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UNEP 내의 명문화된 제도로 정착된 시민사회단체간의 토론과 대화의 장이다.

GCSF 한국위원회에는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전국의제21전국협의회,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협의회(쓰시협),녹색교통운동 등 전국 14개 환경운동단체와 제주에서는 제주의제21협의회,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3개 단체 등 모두 17개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위원회의 공동대표로는 강영훈 UNEP 한국위원회 총재, 박영신 녹색연합 대표, 박은경 환경정의시민연대 대표,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그리고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이지훈 대표 등 5명이 맡게됐다.

이번 제주에서 열리는 GCSF는 26일 오후 7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27일 오전9시 개막돼 한국과 동북아, 라틴아메리카, 유럽지역 환경문제 이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셋째날인 28일에는 지역벌로 제기된 이슈에 대한 지구적인 접근으로 이번 포럼의 주제인 '믈, 위생, 인간정주'에 대한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29일 마지막날에는 문화퍼포먼스와 제주지역에 대한 생태투어를 끝으로 3일간의 포럼 일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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