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지방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 발표

제주의 올 봄철 황사는 평년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이겠고 평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3.6일과 비슷하겠다"고 전망했다.

현재,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 발원 가능성이 낮은 상태여서 3월에도 우리나라로 강한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낮고 4월과 5월에도 평년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3월 상순과 중순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두차례 정도의 '꽃샘추위'가 찾아오겠고 3월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많은 비가 예상된다.

4월에는 기온변화가 크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5월에는 맑은 날이 많겠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한두차례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올 겨울 제주의 평년기온은 6.1도, 평균 최고기온은 9도, 평균 최저기온은 3.5도로 평년보다 0.2~0.4도가 낮았고 결빙일수는 14일로 평년보다 6.2일 적었으며, 강수량은 41.7mm로 평년보다 적었고 강수일수는 44일로 평년보다 9.6일 많았고, 눈이 내린 날은 14일로 평년보다 17일 적었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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