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에 강완길 전 제주JC회장이 선임됐다.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현향탁)는 8일 오후 5시 협의회 사무실에서 이사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의 안건은 사무처장 임명동의안과 추경예산안.

생활체육협의회 규정상 사무처장은 회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동의를 얻어야 한다.

강완길씨는 현향탁 회장의 추천으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처장으로 임명동의됐다.

강완길(46) 신임 사무처장은 남제주군 표선면 출신으로 표선상고와 한라대학을 졸업했다.

강 사무처장은 배구협회 이사와 제주JC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제주시 오라동 자치위원과 표선중학교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강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엘리트체육과 구별되는 규정과 규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년간 사무처장이 공석이었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강완길씨가 사무처장에 선출됐고, 강 사무처장의 임기는 2008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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