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2일 제주지점장에 박재범 씨 승진 발탁
박 지점장 “전국 최연소 본부장, 대표이사가 꿈” 당찬 포부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이 2일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제주지점에서 전국지점 최연소 지점장이 탄생해 화제다.

▲ 한국투자증권 제주지점장에 승진 발탁된 박재범 신임 지점장. 현재 한국투자증권 전국지점 중 최연소 지점장이다. ⓒ제주의소리
주인공은 박재범(朴宰範) 제주지점장. 현재 한국투자증권 전국지점 중 최연소 지점장으로 올해 만37세의 1973년생이다.

서광주지점 차장으로 근무하다 이번 인사에서 지점장에 승진 발탁됐다.

박재범 지점장은 지난 1999년 6월1일 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한 올해 11년차 증권맨이다.

사내에선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박 지점장은 피도 눈물도 없는 전쟁터 같은 증권업계에서 고객은 물론 직원간 ‘스킨십 경영’을 중요시 여기는 경영철학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또한 CEO와 직원 사이엔 감성이 통하는 상호신뢰가 기본이어야 하고, 그것이 곧 고객과의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박 지점장의 지론이다.

박 지점장은 최연소 지점장 승진과 관련, “한국투자증권을 업계 1위의 투자증권사로 올려놓는데 초석 역할을 하고 싶다”며 “향후 전문경영인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최연소 본부장과 최연소 대표이사가 되는 게 꿈”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박 지점장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9살에 제주도로 이사, 오현고와 제주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투자증권 제주지점 대리, 광주중앙지점 차장, 서광주지점 차장 등을 거쳤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신규사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 △퇴직연금 총력영업 체계 구축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 등 3대 핵심사업 추진에 조직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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