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1일 발표한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3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30%로 지난달(0.63%) 보다 0.33%포인트 하락했다. 

3월 중 어음교환액은 8063억원으로 지난달 7450억원보다 613억원이 증가했으나 어음부도액은 24억원으로 지난달(47억원) 보다 23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도·소매업 및 농·수·축산업의 부도금액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의 부도금액이 전달에 비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신규 부도업체는 8곳으로 지난달 4곳보다 4곳이 증가했으며, 업종 별로는 건설업 4곳, 도·소매업 3곳, 오락·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이 한 군데를 기록했다.

또 신설법인수는 39개로 지난달 보다 12개 증가했으며, 건설업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9개, 제주도 7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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