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북군농기센터에서는 친환경재료를 이용한 천연염색 교육이 실시됐다.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이렇게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어요"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12일 천연염색연구회원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했다.

북군농기센터는 전통직물과 천연염색기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수공예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염색기술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해 오고 있는데 이날 천연염색 교육에는 천연염색연구회원과 여성농업인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흑미, 소목, 황벽 등의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청회색, 보라색, 붉은갈색 등 다양한 색을 만들어 봄과 초여름의 산뜻한 자신만의 색상을 표현했다.

농기센터는 인공적인 환경과 개인 건강증진을 위한 피복위생과 착용 등 의생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전통직물 활용 천연염색이론 및 실습을 통한 기술 축적 유도로 천연염색연구회 활성화와 농업인들의 취미생활로 삶의 질 상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북군농기센터는 연중 짝수달 10일을 전후해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0월에는 북제주여성농업인의날 행사에서 천연염색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천연염색 교육에 앞서 박순자 교수(김포대 피복환경학)의 '환경과 건강증진을 위한 피복위생 등 의생활 실천 방안' 특강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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