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녹색제주연구소(이사장 양진건·소장 장성철)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녹색포럼'을 부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오는 15일 제2회 녹색포럼 '제주지역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개최한다.

녹색제주연구소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장애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과제라고 여겨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포럼에서는 현재 제주도의 장애인 이동권정책과 관련해 특별운동체계서비스 중심의 정책, 자원봉사중심의 서비스 정책, 보행자 중심의 이동권 정책, 정류시설의 인프라 미비 등을 특징이자 문제점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토론한다.

15일 오후 7시 녹색제주연구소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고현수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이 발제자로, 박근수 ㈜장애인편의시설 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녹색제주연구소는 제주를 생태·인권·역사·문화 등의 녹색가치가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에는 '행정계층구조의 녹색적 대안'이란 주제로 녹색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문의=74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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