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으로 전 시사저널 편집장 역임…내달 7일 편집국장 취임

▲ 서명숙 신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제주출신으로 국내 시사주간지 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명숙(48) 전 시사저널 편집장이 국내 인터넷신문 대표주자인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편집국장 임명 동의안을 통과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8일 퇴임한 정운현 전 편집국장 후임으로 지명된 서명숙 편집국장 내정자에 대해 1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서 내정자의 편집국장 임명에 동의했다.

오마이뉴스 노조는 공보위 주최로 서 내정자에 대한 토론회에 이어 편집국과 뉴스게릴라본부, 지역기자 등 차장급이하 평기자 45명이 참가하는 임명동의 투표를 거쳤으며, 구체적인 찬반투표 수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명숙 신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은 준비기간을 거친 후 내달 초 정식 편집국장에 취임, 오연호 대표와 함께 새롭게 오마이뉴스를 이끌게 됐다.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초등학교와 서귀여중, 신성여고를 거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서 전 편집장은 월간 ‘마당’ 기자를 시작으로 시사저널 정치팀장과 취재 1부장을 거친 후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시 입당권유를 받기도 했던 그는 지난 해에는 20년동안 피워왔던 담배를 끊고 담배의 해악을 알리는 ‘흡연여성 잔혹사’를 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