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으로 전 시사저널 편집장 역임…내달 7일 편집국장 취임
오마이뉴스는 지난 8일 퇴임한 정운현 전 편집국장 후임으로 지명된 서명숙 편집국장 내정자에 대해 1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서 내정자의 편집국장 임명에 동의했다.
오마이뉴스 노조는 공보위 주최로 서 내정자에 대한 토론회에 이어 편집국과 뉴스게릴라본부, 지역기자 등 차장급이하 평기자 45명이 참가하는 임명동의 투표를 거쳤으며, 구체적인 찬반투표 수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명숙 신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은 준비기간을 거친 후 내달 초 정식 편집국장에 취임, 오연호 대표와 함께 새롭게 오마이뉴스를 이끌게 됐다.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초등학교와 서귀여중, 신성여고를 거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서 전 편집장은 월간 ‘마당’ 기자를 시작으로 시사저널 정치팀장과 취재 1부장을 거친 후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시 입당권유를 받기도 했던 그는 지난 해에는 20년동안 피워왔던 담배를 끊고 담배의 해악을 알리는 ‘흡연여성 잔혹사’를 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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