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포머 류랑도, 국내시장 1위 발간
'행동하는 실행력' 초점...2일 대성서점서 사인회

 

   
국내 생수시장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다수의 경영혁신 비밀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불가능의 상식을 뒤엎은 실행의 귀재들’이라는 부재를 달고 <삼다수의 전설>이 지난 30일 출간됐다. 오는 2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광양사거리에 위치한 대성서점에서 저자 류랑도 박사와의 만남 및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류랑도 박사는 ‘하이퍼포머’ 등 다수의 경영서적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현재까지 700여곳에 이르는 국내외 기업 등에 성과경영을 전파한 전문가로 알려진다. 그는 이 책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5년간 매출 200%, 순이익 300% 증가의 놀라운 성과를 내며 성장할 수 있었던 혁신비법을 소개한다.

류 박사는 지난 2007년 개발공사와의 첫 만남 이후 그간 공사의 경영혁신 활동을 관찰.기록해 왔다. 그가 주목한 점은 ‘행동하는 실행력’이다.

우선 회사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된다. 개발공사는 전 직원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한다. 이는 공기업이나 일반 기업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개발공사는 사장과 직원이 함께 토론하고 반성하는 자리를 만들어 변화의 필요성을 스스로 각인토록했다. 또 남들이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어디든 가서 벤치마킹하고 참조할 사례가 없으면 원서를 번역해 자체 매뉴얼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그들은 삼다수만의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저자가 되어 자신만의 혁신 필살기를 풀어내는 ‘1인 1저자 시스템’을 도입, 주말을 반납하고 이뤄지는 ‘수눌음 워크숍’, 매일 아침 비주얼 플래닝을 보며 업무목표달성을 체크하는 스탠드 미팅 등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간 삼다수의 5년을 류 박사는 풀어내고 있다.

‘삼다수의 전설’은 앞으로 개발공사의 비전에 있어서의 혁신도 주목한다. 삼다수 증산을 통해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삼다수 마을과 물류구조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또 제주 물 세계포럼을 개최하며 제주 물산업 1조원 시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개발공사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류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삼다수가 밟아온 치열한 하루하루를 되돌아보며, 구성원과 기업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변화의 위대한 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거창한 경영이론이나 전략 하나 없어도, 구성원들의 뜨거운 열정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쌤앤파커스 14,000원. 문의=02-3140-4655.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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