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관내 안질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북제주군보건소(소장 오맹기)는 자체 진료업무팀(안과 전문의 1, 간호사 2, 행정요원 2)을 활용, 지역별로 안 질환 순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유질환자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북군보건소에 따르면 안과의사의 손길이 미지기 어려운 65세 이상 지역노인을 대상으로 안질환 이동검진을 실시하게 되는데 오는 27일 이시돌요양원을 시작으로 7월6일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지정된 장소에서 시력검사, 굴절검사, 외안부검사, 안압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선정, 1인당 1안구에 12만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노인성 안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실명예방 및 일상생활의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총 129안구에 대한 예산액 155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수술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층을 1순위, 건강보험가입자를 2순위로 해 보건소에서 1차 이동검진 후 백내장수술 대상자를 선정, 의뢰서를 발급하면 대상자가 지정된 안과 병·의원(제주시 소재 12개소)에서 재검진 후 최종 시술자가 확정되고 수술을 받게 된다.

[ 일자별 검진일정 및 검진장소 ]

[ 지정된 병·의원 ]